인도: 데이터 센터 확장, 달리트 계층 구성원들의 강제 이주 우려
인도가 인공지능 및 데이터 센터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신속한 변화를 꾀하는 와중에, 그로 인한 사회적·환경적 영향은 달리트(Dalit) 계층 사람들 등 취약한 집단들에게 불균형하게 누적되고 있다.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등의 기업들이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에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현지 정부는 이에 토지 허가, 전력 보조금, 세금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확장은 지역 공동체, 수자원, 토지 이용, 공중 보건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달리트 계층 사람들이 데이터 센터 개발을 위해 강제로 이주당하거나 토지의 소유권을 포기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정황이 있다. 2024년, 뭄바이에서는 히라난다니(Hiranandani) 그룹이 데이터 센터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인 지역에서 달리트 계층 사람들이 강제로 퇴거당한 바 있다.
구글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 비사카파트남(Visakhapatnam) 지역 인근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토지의 일부는 달리트 계층 주민들의 소유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정부 토지 배분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토지를 취득하였다. 일부 주민들은 토지를 매각하도록 압박받고있다고 토로하면서, 달리트 계층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체 지도자들은 역사적으로 소외된 집단의 안정된 소득과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토지를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과인권센터는 메타, 구글, 아마존, 오픈AI(OpenAI), 타타 그룹(Tata Group), 아다니 그룹(Adani Group), 마이크로소프트, 히라난다니 그룹에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히라난다니 그룹, 메타, 아마존닷컴은 답변했으나 나머지 기업들은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