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슨앤존슨, 탈크 소송 합의에 55억 달러 제시
"존슨앤존슨, 발암물질 탈크 함유 관련 소송 합의금으로 55억 달러 제시", 2026년 7월 28일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단종된 베이비파우더 제품에 탈크 성분이 함유되어 난소암이 유발되었다며 제기된 미국 내 수만 건의 소송에 대하여, 존슨앤존슨 측이 합의금으로 55억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월요일 존슨앤존슨 측은 해당 합의안이 미국 연방법원과 주 법원에 계류 중인 약 6만 9,000건의 소송 사건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이는 국내 진행 중인 탈크 관련 소송 사건의 99.75퍼센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주 법원 및 연방 법원에서 진행 중인 소송 원고들의 95퍼센트가 해당 합의안을 수락해야만 최종적으로 합의가 성립된다…
존슨앤존슨은 탈크 성분이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미국 내에서 탈크 함유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한 것에 이어 2023년에는 전 세계에서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존슨앤존슨 측 소송 책임자 에릭 하스(Eric Haas)는 이번 합의를 통해 존슨앤존슨 측이 "이 문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고 측 변호사들은 이번 합의가 10년에 걸친 법적 분쟁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라며 환영했다.
이번 합의는 동일한 제품에 대하여 영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는 미치지 않는다. 영국에서 진행되는 소송에는 7,000여 명의 잠재적 원고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조물 책임 소송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