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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탈리아: 검찰, 패션 기업 토즈(Tod's)가 하청업체의 중국 이주노동자 등 근로자 학대를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방조하였다”고 밝혀; 기업응답미포함

2025년 11월, 이탈리아 검찰이 패션 기업 토즈(Tod's)와 그 임원 3명을 최소 5개 토즈 하청업체 근로자(중국 이주노동자 등)에 대한 노동권 침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보도됐다.

패션 네트워크(Fashion Network) 보도에 따르면 피해 노동자들은 “비인간적” 생활 환경과 근로 시간, 폭력, 임금 체불, 작업장 내 안전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권 침해를 당했다. 토즈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하여 확인 중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번 수사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공급망 내 인권 침해 의혹과 관련해 최근 진행된 일련의 조사 중 가장 최근 사례로, 13개 주요 패션 브랜드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과거 로로 피아나(Loro Piana), 디올(Dior), 발렌티노(Valentino), 아르마니(Armani), 알비에로 마르티니(Alviero Martini) 등 브랜드에 대하여 제기되었던 공급망 내 인권 침해 의혹에 뒤이은 것이다.

검찰은 외부 감사를 통한 문제 제기가 지난 수 년간 이루어졌음에도 해당 사안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노동권 침해에 대하여 토즈가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유사 조사 사례 중 최초로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검찰은 토즈의 기업 광고에 대한 6개월 전면 금지 처분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즈 지분 일부는 LVMH 계열사와 LVMH 자회사 엘 캐터톤(L Catterton)이 보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엘 캐터톤이 2024년 토즈를 비상장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기업과인권센터(BHRC)는 LVMH와 엘 케터톤에 토즈 하청업체 공장에서 중국 이주노동자들이 겪은 인권 침해 혐의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피해 노동자들에 대한 시의적절한 구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각 기업이 취해온 조치 및 향후 취할 조치를 공개할 것, 나아가 투자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수행하는 인권 실사(특히 투자 대상 기업 또는 해당 기업의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식별, 예방, 완화 및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에 관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LVMH와 엘 케터톤은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기업 응답

LVMH Group

무응답

L Catterton

무응답

타임라인